2013년 8월21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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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09:00|facebook

  꿈을 꾸다가 문득 오래된 시집이 떠 올랐습니다.
  아침 시간, 꺼내어 다시 읽으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꿈에서 깬 내 이야기
  
  꿈에서 깬 내 감정은, 왼통
  무슨 빛깔에 젖어서
  가까이 부르던 이름들이, 이다지도
  까닭없이 다정하여서
  어머님을 따르던 어릴 적 손길 보여.....
  머리맡에 놓아 둔
  
  그날처럼 철 없이 멀리 했던 밤인데
  그것은 추억하는 오솔길
  그 가에 뿌려진 집념의 깍지들이
  되살아 오는 밤인데
  한 손에 꼭 쥐고 기꺼이 더듬는
  
  꿈에서 깬 내 이야기
  조금은 부끄러워서
  돌아앉는 옷깃에 가리워서
  목이 마른 사슴처럼
  그리운 이름과 이름의 날들을 더듬는, 여기
  
  꿈에서 깬 내 감정은, 왼통
  무슨 빛깔에 젖어서.....
  
  < 고 진 숙 시집 "꿈에서 깬 내 이야기(1966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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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10:13|facebook

  → 남일재 시인 고진숙님 아주 오래된 시네요...... 저는 그리움(조두남곡 고진숙 작시)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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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10:18|facebook

  → 남일재 그리움......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 먼산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 아 ~ 돌아오라 아~ 못오시나 /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말없이 바라본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에 오르면 / 초생달도 그리움에 얼굴을 가리운다 / 아 ~ 돌아오라 아 ~ 못오시나 /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길 달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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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10:20|facebook

  → 남일재 저는 고등학교때 이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상도 타고.. 기억이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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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11:45|facebook

  → 남일재 이정훈 그리움의 시인 고진숙님의 팬이시네요. 고진숙님의 그리움에 얽힌 일화가 담긴 블로그와 그리움을 주제로 한 고진숙 가곡 앨범 사진 하나 붙여둡니다.
  http://blog.daum.net/yueun46/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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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12:34|facebook

  → 남일재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나 지금이나 옛 우리 가곡을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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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13:41|facebook

  소프라노 정태미(동서대학교) 교수가 새로운 독창 앨범을 내었습니다.
  성량이 풍부하며 음색이 로맨틱하면서도 진중하고, 밝고 청아한 맛이 배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태미 교수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와 동 대학원 졸업, Italy “Louisa Dannunzio 국립음악원”과 "Osimo" Academia“ 수학, 국제 벨리니 콩클 1등, 국제 나폴리 에르꼴라노 콩클 3등, 피렌체 오페라콩클 입상 등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페라 춘희 ,춘향전, 사랑의묘약, 쟌니스키키, 코지판 뚯떼, 모세,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국내 독창회 11회 및 미국, 이태리,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괌등에서 독창회 및 연주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중견 성악가입니다.
  유튜브에서 정태미 교수의 연주 실황을 찾아 붙여둡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oo2TNEZ7z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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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기 13:43|facebook

  → 남일재 노래를 잘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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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13:49|facebook

  → 남일재 권영기 정태미 교수는 정말 노래 잘 하시며, 특히 성가에 있어서는 영적 힘을 느기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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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화 13:56|facebook

  → 남일재 송년음악회-통일콘서트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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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14:52|facebook

  → 남일재 잘은 모르지만 목소리가 아주 고우신듯 합니다.은혜로운 성가곡 잘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