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 고산지대 국립공원 대자연의 경이로움 / 사진 45컷
2012년 11월 29일,
우유니 소금사막을 지나 2일째 랜드크루저는 고원지대에 펼쳐진 국립공원, 황량하고 막막한 사막을 지난다.
귀암괴석, 호수, 온천,그리고 야생동물들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있었다.
라구나 카나파 - 라구나 에디온다 - 라구나 온다 - 라구나 차르코타 - 라구나 라마티타스 -아르볼 데 피에트라(돌의 나무) - 라구나 콜로라도.
해발 3500-4500 고지대에 펼쳐진 이 신비로운 자연 앞에서 나는 정말 보잘 것 없는 작은 존재임을 느끼게 되었고,
이 아름다움 세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아침 노을이 온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다시 길 떠날 채비를 하고
사막길을 다시 달린다
산호 화석지대 - 알파카 무리가 우리를 반긴다
이 고산 사막 한가사운데에, 오래전 이곳이 바다였음을 말해주는 다양한 모양의 산호 화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이 그 자체였다.
깊은 심연 바다의 다양한 산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갑자기 나타나는 기차길 - 어디로 가는 길일까?
오래전 추억을 더듬으며 오늘 나는 어디로 가야할 것가를 철로에 물어 보았다.
다양한 기암괴석이 또 나타나 한참을 쉬게 만든다
뭐라고 표현을 해야될가?
날개 펼친 독수리 같기도 하고
하늘 구름과 어우러져 더 신비롭다
이 건조한 바위에 이끼가 너무도 경이롭다
소금기 가득 머금은 호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홍학 플라멩고 무리가 한가롭다
이 호수가에서 기사가 차려주는 점심을 먹었다.
몇번이나 호수를 이동했으나 그때마다 홍학은 더 많아지고
국립공원 구역이라 화장실이 이곳 하나뿐인데 이용료가 꽤 비싸다
다시 차를 몰아 더 깊이 들어간다
이 아무것도 살것 같지 않은 사막에도
사슴닮은 야생 이고니아가 뛴다
토끼도 쥐도 아닌 동물도 보이고
나무 트리가 길을 막는다.
또 다른 석질의 기암괴석지대가 전개된다
한국에서 들여온 초가집이련가..
이렇게 호수와 사막이 반복되며 광야는 끝이 없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이 마을에서 하루밤을 신세지기로 했다
소금으로 지어진 집, 소금 침대
호스텔 간판이 여기가 유료 숙소임을 알려준다
'남미여행 > 볼리비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볼리비아 우유니 국립공원 노천온천을 즐기며 칠레로 넘어가다 (0) | 2013.05.31 |
---|---|
꿈의 여행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건너기 (0) | 2013.05.28 |
볼리비아 라파스, 마녀시장, 달의 계곡, 무릴요 광장 둘러보기 (0) | 2013.05.28 |
티티카카를 넘어 볼리비아 라파스로 (0) | 2013.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