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LA, 라스베가스 둘러보기
2012년 5월, 다들 몇번씩 다녀왔다는 미국에 나이 60이 되어서야 비로소 입성했다.
4월 내내 유럽을 헤메고 다니다가 유학간 아들 만나본다는 핑게를 대며 5월 여정을 미국으로 나섰는데,
늙은 우리가 말이 되나? 길을 아나? 하여 가만이 있으면 밥주고 재워주며 구경시키는 패키지투어를 따라 나섰다.
1차 서부일정을 LA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넌 요세미테공원 샌프란시스코으로 하고 둘러보았다.
헌데 이게 무슨 일인지 매일 새벽 5시 기상 6시 식사, 7시 출발을 기본으로 하염없이 사막을 10시간 달려
겨우 사진 한장 찍고 돌아서는 일정이 여행의 재미는 별로없다.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 그래도 미국 구경이라며 희희낙낙하며 돌아다니니 안 온 것 보다야 훨 나은 듯하다.
우선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은광촌, 라스베가스를 구경한다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유니버셜 스튜디오 거리
영화세트장
쥬라기공원 세트장에서
터미네이터 쇼
헐리우드 차이나극장 - 이 극장 앞 광장이 핸드프린트 전시장이다
코닥 극장 - 레드 카펫으로 유명한 극장
LA 투어는 허리우드 길거리에서 소피아로렌 마리린몬로 등 영화배우들의 손 도장 사인으로 때우고...
레드 카펫 위 저 여배우 어디서 본 듯한데... 아는 사람은 알라나?
서부 여행을 이런 서부 활극 쇼를 보러 온 것은 아니지만
은광촌 거리에 인디언 인형을 걸어놓은 골드러시 서부개척사 민속촌은 흥미있었다
발걸음은 어느덧 라스베가스로 들어섰다.
황량한 사막위에 건설된 화려함과 사치, 그리고 즐거움이 넘치는 향락의 도시
거리는 다채롭고 특색있는 호텔로 가득차 나그네를 설레게 해 주었다.
네델란드 풍 정원을 묘사한 호텔 로비
파리 에첼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파리 호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가 우리를 반겨준다
카리브해의 해적선을 테마로 한 공개 쇼도 즐거웠고
베네치아 호텔은 며칠 전 다녀왔던 베니스의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LG전자에서 제작했다는 1600만개의 LED 전구 쇼였다. 하드웨어와 컨텐츠를 전부 우리나라 기업 LG전자에서 제작하였다는데, 라스베가스는 여전히 미국의 도시로서 전세계인들을 부르고 있었다.
길이 100M는 훨씬 넘는 라스베가스 구 시가지 거리 지붕을 LED 전구로 완전히 장식하여 매일밤 10 여분에 걸친 화려한 디지털 쇼를 보여주고있었다. 온갖 사물, 가수들의 화려한 노래와 율동, 로켓발사와 우주인들의 유영 등을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었다
거금 150불을 주고 구경한 종합 버리아이어티 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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