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그 웅대함에 기가 질리다.
미국 서부 애리조나 주, 네바다 주 북부의 고원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형성된 지상 최대의 거대한 계곡이다.
애리조나 주 북쪽 경계선 근처의 파리아 강 어귀에서 시작하여 네바다 주 경계선 근처의 그랜드위시 절벽까지 이어져 있는 수많은 협곡과 고원지대를 모두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한다.
폭 0.2~29km 길이 약 443km의 협곡 바깥쪽으로 당당한 봉우리, 우뚝 솟은 산, 깎아지른 골짜기 그리고 고원지대 평원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
협곡의 전체 빛깔은 붉은빛이지만, 각각의 지층은 독특한 색조를 띠고 있다.
미국정부는 1919년 이곳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깊은 곳은 파월 호에서 미드 호까지 강을 따라 뻗어 있는 약 90㎞의 협곡이다.
사막을 10시간 더 달려 도착한 그랜드캐니언을 경비행기로 내려다 보며 거의 넋을 잃었다
짙은 물 빛 콜로라도 강, 그리고 폭이 29Km, 길이 450KM, 깊이 1.6KM의 엄청난 규모에도 놀랐지만 계곡을 만들어 낸 끝없는 고원지대 평원이 더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
겸손한 마음으로 대 자연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 두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이 경이로움을 어찌 표현할 길이 없다
앞 괸람 포인트 위의 개미같은 사람들을 보며 이 엄청난 대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곳을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드리대어도 계곡은 여전히 그 모습일 뿐...
손바닥 위를 기고만장 날아 보았던 손오공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돌아오는 길 차창밖으로 본 후버댐 -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한 산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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