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新潟県), 설국(雪國)의 마을 미나미우오누마(南魚沼)(2)
사케 박물관 폰슈칸( ぽんしゅ館 Ponshukan)과 마키노거리 (牧之通り)
11월 10일 오전, 료칸 다카한(高半) 인근의 JR 에치고유자와역 (越後湯沢驛)내의 폰슈칸을 찾았다.
‘폰슈칸 ( ぽんしゅ館 ) ’은 사케 시음과 술과 쌀 등 니가타 명산품을 즐길 수 있는 판매장이다.
사케 시음 코너 ‘고시노무로’에서는 96종류의 니가타 전체 양조장의 사케를 시음할 수 있다.
코인 용 시음 기계 중에서 술을 골라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이 지역 술을 맛볼 수 있다.
폰슈칸에는 폭탄이라는 거대 주먹밥과 다양한 선물용 상품이 있어 관광객들은 한번 들러 볼만하다.
미나미우오누마(南魚沼)는 일본 쌀의 자존심인 '고시히카리'의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이 미나미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쌀에 대한 아래와 같은 일화가 있다.
도쿄 긴자의 최고급 요정 주인들에게 한 가지 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뭘 하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대부분 니가타현의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로 지은 하얀 쌀밥을 대접하고 싶다는 답변이 나왔다. 고시히카리 쌀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는 현지에서 거의 소비가 다 돼 도쿄에선 구입하기 힘들다. 돈으로도 해결 안 되는 것이 바로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쌀인 것이다.
미나미우오누마시(南魚沼市)에는 고대 삼국가도(三国街道)의 일부인 마키노거리(牧之通り)가 예전대로 남아있다.
이곳은 에도 시대의 시오자와 숙소(塩沢宿)를 재현한 거리로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12년 도시 경관 대상 “도시 공간 부문 대상”, 2015년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
조용한 거리를 거닐며 설국 우오누마의 전설이 담긴 사마귀와 눈이 지붕만큼 왔었다는 표지등을 둘러본다.
시오자와 숙소는 에도시대 에도와 에치고를 잇는 삼국 가도를 따라 있는 숙장마을로서 번창해, 특산품인 에치고 상포(중요 무형 문화재)나 시오자와 츠키(전통 공예품) 등의 직물의 산지로서 발전해 왔다. 또한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시오자와 숙소 마키노도리는 도로 개량 사업을 계기로 시오자와다운 거리 만들기, 후손에게 자랑할 수 있는 거리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주민이 일체가 되어 당시의 숙장(宿場), 설국 특유의 雁木( がんぎ )의 거리 풍경이 재현되었다.
雁木(がんぎ) : 눈이 많은 고장에서 추녀에 긴 차양을 내달고 그 아래를 통로로 한 구조물
점심식사는 니가타에서 소바로 유명한 小嶩屋總本店에서 소바를 곁들인 지라시스시 정식(3,000엔)으로 즐겼다.
JR 에치고유자와역은 2층에 대형 쇼핑센터를 가지고 있다.
사케 시음센터가 있는 폰슈칸 (ぽんしゅ館 ) 96종의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에치고 유자와 역(越後湯沢驛)을 나와 마키노거리(牧之通り)로 향한다.
고대 에도시대의 삼국가도 중 시오자와 숙소(塩沢宿)를 재현한 거리로 조용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기둥의 하얀 포식이 년도별 눈이 쌓인 지점을 알려준다.
설국 특유의 雁木( がんぎ )의 거리 풍경이 재현되어 있다.
雁木(がんぎ) : 눈이 많은 고장에서 추녀에 긴 차양을 내달고 그 아래를 통로로 한 구조물.
설국의 전설이 담긴 사마귀 조형물. 얼굴과 손목에 무수한 사마귀가 있는 승려가 우오누마의 맑은 물로 얼굴을 씻었더니 사마귀가 깨끗하게 없어졌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작은 찻집이 있어서 커피 한 잔씩 즐겼다
점심식사는 니가타에서 소바로 유명한 小嶩屋總本店에서 소바를 곁들인 지라시스시 정식(3,000엔)으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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