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남미여행/칠레 7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4)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프렌치밸리 코스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4)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프렌치밸리 코스 / 사진 43컷 12월 8일 토레스 델 파이내 국립공원 W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로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걸었다. 비록 프렌치밸리는 걷지 못하여 W 트레킹을 완전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노르덴스크홀드 호수 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그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타 블로그(대마왕 방랑기)에서 자료사진을 얻어 프렌치 밸리를 소개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래 본다. 이 트레킹을 끝으로 칠레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르헨티나 쪽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를 찾아 '엘 깔라파테'로 넘어갔다. 토레스 델 파이네의 마지막 날, 토레스 호텔 앞을 지나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를 찾아 걸었다. W 트레킹의 시작점이자 종점인 토레스 호텔. 호텔 뒤 오른 쪽..

남미여행/칠레 2013.06.12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3) 토레스 3 피크 코스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3) 토레스 3 피크 코스/사진 47컷 12월 7일 오전 9시 토레스 3 피크 트레킹 왕복 8시간 코스에 나섰다. 아침부터 비가 부리기 시작하여 걱정을 하면서도 어제 이미 일정을 수정한터라 더 미룰 수는 없었다. 토레스 호텔 앞을 지나 능선길로 접어드니 비바람이 점점 거세어 지는 통에 한 걸음 옮기기도 어려울 정도 였으나, 어떻게 피할 수도 없어 기다시피하며 억지로 걸음을 옮겼다. 칠레노 산장에서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지금 올라가야 안개에 가려 조망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에 그만 포기할까도 생각했으나, 다시 오지 못할 기회라는 점과 쉬는 동안 비가 조금식 잦아들어 강행군을 계속 하였다. 허나 토레스 전망대에 도착하기 직전 비가 개어 무사히 토레스 ..

남미여행/칠레 2013.06.09

남미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2)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2)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 12월 6일, 어제 그레이 빙하 코스로 트레킹을 하고 숙소에서 푹 쉬었으나 아침 식사후 아내의 상태가 영 시원치가 않다. 어제 세찬 바람을 마주하며 왕복 7시간의 트레킹을 한 것이 무리가 된 듯 싶었다. W 트레킹을 정석대로 하고 싶었으나 오늘 밤을 묵어야할 이탈리아노 산장의 예약도 불투명하고 몸도 피곤하여 일정을 변경하기로 하였다. 다시 호수를 건너 가서 살토그란데 폭포 코스를 끝내고, 토레스 산장에서 휴식 후 내일 토레스 3 피크 전망대에 오른 다음 W 코스 역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까지 가 보는 것으로 수정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살테그란데 폭포로 가는 길이 또 보통 바람이 세찬 것이 아니다. 쾌청하게 맑은 날에 웬 바..

남미여행/칠레 2013.06.08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1) 그레이 빙하 코스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 (1) 그레이 빙하 코스 /사진 48컷 2012년 12월 5일 아침 7시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떠나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이 공원의 트레킹 코스는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그레이 빙하로 부터 토레스 3 피크 전망대에 이르는 3박4일 W트레킹 코스가 아주 유명하다. 호수를 배로 건너 숙소를 정하고, 연이어 산길 숲길을 걸어 그레이 빙하를 향해 트레킹을 하였다. 그리고 숲길, 호수길 정말 오염되지 아니한 대 자연 속에서 온 몸과 마음을 훌훌 씻어 내며 토레스 3피크까지 걸었다. 발걸음을 옮기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바람과 수시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야 하는 고행이기도 했지만..

남미여행/칠레 2013.06.06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 푼타 아레나스,푸에르토 나탈레스 이모저모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지역 푼타 아레나스와 푸에르토 나탈레스 이모저모 / 사진 48컷 2012년 12월 4일 09시 스카이 항공편으로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 푼타 아레나스로 향했다. 14시에 도착한 푼타 아레나스는 남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마젤란 해협에 접한 아름다운 곳이다. 남미에서 섬을 제외하고 대륙의 맨 끝 도시 즉 땅끝 마을이다. 여기서 버스로 4시간 더 가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 마을,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이른다.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푼타 아레나스 시가지를 둘러 보았다. 푼타 아레나스는 마젤란 해협의 푸룬 물빛과 아기자기한 시가지가 잘 어울리는 조용한 도시였고,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오직 토레스 델 파이네로 들어 가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시골 마을 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

남미여행/칠레 2013.06.05

칠레 태평양 해안 따라 아따까마 사막에서 산티아고까지

칠레 태평양 해안따라 아따까마 사막에서 산티아고까지 / 사진 52컷 2012년 12월 1일 09시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를 떠나 깔라마 그리고 안토바 카스파를 경유하여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까지 27시간 1박 2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하루 종일, 그리고 하룻반을 꼬박 새워 내려가는 버스는 비교적 안락하였고, 휴식과 간식이 주어져서 지루함을 달랬다. 산티아고는 크게 특색있는 도시가 아니라서 12월 2일 - 12월 3일까지 2박하며 피로를 푸는 정도로 휴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남미 최 남단 파타고니아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기 위해 체력을 비축해 두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모네다 궁전, 5월 광장, 사아르마스 광장, 산타루시아 언덕, 산 프란시스코 교회, 산 크리..

남미여행/칠레 2013.06.04

칠레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사막 달의 계곡 SUNSET

칠레 산페드로 아따까마사막 달의 계곡 SUNSET / 사진50컷 2012년 11월 30일 오후 볼리비아를 지나 칠레 땅으로 들어 섰다. 작은 시골 마을, 산 페드로 데 아따까마(San Pedro de Atacama)에서 1박 하면서 주변 유명 관광지 '달의 계곡'을 둘러보고 화려한 석양(SUNSET) 앞에 서 보았다. 이 곳에도 염호 사해, 자전거 하이킹 코스등 둘러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이 있지만 내일 아침 일찍 산티아고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기에 달의 계곡 투어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해발 2400미터 사막의 특이한 지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별 보기 좋은 곳이다. 미국 NASA의 달 탐험 훈련장이기도 하였던 달의 계곡은 볼리비아 라파스 달의 계곡이나 인도 라다크의 문랜드 보다는 확실..

남미여행/칠레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