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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투어 2일차(2)/ 아사바스카 폭포와 보우 레이크, 아사바스카 빙하

Etranger nam 2023. 4. 1. 23:53

아사바스카 폭포와 보우 레이크, 아사바스카 빙하

 

아사바스카 폭포는 Jasper에서 93번 국도를 따라 남쪽 약 30KM 지점에 있다. 

그 규모와 아름다움이 대단하다.

높이가 약 24M로 그렇게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사바스카 빙하수와 거대한 암벽 협곡 및 폭포로 경이로운 곳이다.

아름다운 협곡을 따라 걷다보면 겹겹 지층 암벽을 뚫고 흐르는 폭포와 물살이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다.

 

계속 93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며 3000M이상의 암봉과 침엽수림이 연이어 나타나다가 보우 레이크를 만난다.
스쳐 지나갈법한 호수지만 가이드에 의하면 10월 단풍철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는데 그런 감흥은 받지 못했다.

창박으로 산양 가족이 보인다. 록키는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곰이나 퓨머는 보지 못했다.


아사바스카 빙하는 록키산맥 정상부 해발 3750m의 콜롬비아 대빙원의 여러 지류중 규모가 비교적 작은 빙하다.

버스길, 콜롬비아 대빙원이 보이는 곳에서 조망을 한다. 

멀리서 보아도 록키 산맥 정상 부의 엄청난 규모가 놀랄만 하다.

 

이제 설상차를 타고 빙하투어를 시작한다.

우리는 10년전 남미 파타고니아 모레노빙하 트레킹을 이미 했던 터라 큰 감흥은 없다.

그러나 여기는 록키의 빙하이니 또 다른 맛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설상차는 빙하위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험한 자갈 산길을 오르내리며 빙하까지 안내하는 일종의 장갑차였다.

 

록키산맥 정상부 콜롬비아 대빙원의 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