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불편한 진실'같은 민감한 이야기는 가급적 잘 안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중 상당수는 자신이 들어나지 않고 익명이 보장된다고 느끼면 다소 쎈 뒷담화도 잘하고 변죽도 잘 울리며 심지어 촉바른 소리를 잘하는 사람에게 은근 영향을 끼쳐 먼저 나서도록 부축이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침묵하는 다수'라는 세련된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런 행태가 본받아야 할 지혜로운 처신인지 아니면 배격해야 할 비겁한 처신인지 사뭇 헷갈리기도 한다.
그럴 때는 '상황에 따라'라고 하는 또 다른 말을 생각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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