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렌트카 투어/루아르 고성지역, 앙부아즈 성Amboise Castle에서
7월 24일 아침 투르(TOURS)를 떠나 루아르 고성지역의 대표격인 앙부아즈 성Amboise Castle으로 향한다.
30여분 갔을까? 한 눈에도 저곳이군 하는 우아한 성이 나타난다.
성곽 앞 주차장에 파킹하고 입장료 지불 후 성으로 오른다. 시니어 노인이라고 할인을 받으니 좀 어색하다.
루아르강변 가장 풍광이 좋은 곳에 자리잡은 이 성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이미 루아르의 성을 다 본듯 감흥이 든다.
특히 큼직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우아하면서도 심플한 성 내부는 내 마음을 이 곳에 묶어두기에 충분하다.
이 성은 중세 시대 앙주 공작이 세웠는데,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 왕가가 샤를 7세 등 6명의 왕이 살았다.
그중에서 프랑수아 1세는 이탈리아의 찬란한 르네상스를 목격하고 돌아와 이탈리아 예술가들을 초빙 성을 개축하였다.
이때 초빙된 예술가 중의 한 명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
다빈치는 프랑수아 1세의 후원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다가 1519년 앙부아즈 성과 가까운 클로 뤼세에서 숨을 거두었다.
성의 정원 한쪽에 있는 생 위베르 예배당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묘가 있다.
앙부아즈 성은 1560년 이후 버려져 한때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루아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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