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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보르도 생테밀리옹

유럽 렌트카 투어/보르도 와인, 생테밀리옹(Saint-emilion) 포도밭에서

Etranger nam 2020. 7. 13. 22:39

유럽 렌트카 투어/보르도 와인, 생테밀리옹(Saint-emilion) 포도밭에서

 

더위만 잔뜩 먹고 보르도를 나온 후 30여분 달려 생테밀리옹(Saint-emilion)에 들렀다.

'와인의 왕'이라 불리는 보르도(Bordeaux)의 메독, 마고, 생쥘리앵, 포이악 등 유명한 생산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마을에는 석조 가톨릭 교회, 고딕 양식의 종탑, 도시 방어용 성벽과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등 중세시대의 유적이 놀랄 만큼 잘 보존돼 있고  진정한 와이너리들이 밀집해 있다

2세기 이후 로마인들이 포도밭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마을 인근 여러 곳에는 잘 보존된 중세시대 영주와 귀족들의 성과 저택들이 이제는 유수한 와이너리로  변신하여 손님들을 맞는다.

 

원 계획은 이 마을에서 하루를 유하고 싶었는데 찌는 여름이라 대부분의 와이너리 겸 호텔들이 휴가를 떠났는지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지라 마을과 인근 포도 밭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마을 중간 와인 샾이 있어 들렀지만 먼저 온 손님들과 시음회를 하느라 쳐다보지도 않는 주인이 야속해서 와인 한잔 도 못얻어 먹고 나와버린 것이 못내 아쉽다.


내일은 루아르 고성지역을 둘러보고 북쪽 해변 생말로까지 가야 하는 일정이라 일단 루아르 지역 가까운 투르(Tours) 의 3성급 호텔 '이비스 스타일스 투르 상트르 ibis Styles Tours Centre'를 조식 포함 99€에 예약을 한다.

늦은 시간 호텔에 도착하니 저층의 상태가 나쁜 방을 준다. 항의하니 고층 트리플 룸으로 바꾸어 주어 그럭저럭 하루를 유한다.

창밖으로 투르 시내가 제법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