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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26일 페이스북 기록 팬심과 정치

Etranger nam 2018. 6. 11. 00:08

2018년 5월26일 페이스북 기록 팬심과 정치


팬심이라는 것이 있다. 특정 연예인이나 프로 스포츠선수등을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응원하면서 삶의 활력소를 얻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팬심은 경쟁중인 다른 연예인에게는 은근히 싫은 마음이 들고 급기야는 비난의 화살을보내기도 한다
이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재미도 있는 일이 틀림없다

그런데 이 팬심 현상이 정치인과 정당에 적용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정치는 국가와 국민의 민생과 안위에 관한 정챕적 판단과 결정을 해야하는 일로서 연예활동이나 스포츠게임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이 항상 바른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인가이 본래 완전하지도 않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된 판단과 결정을 할 경우가 꽤나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인에 대한 평가와 호불호는 무조건적 팬심이 아니라 정책 사안에 따라 냉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정치판을 무조건적 팬심으로 들여다 보고 반응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달라진다. 훅백논리와 진영논리가 나오게 되고 결국에는 상호비난과. 대립이라는 좋지못한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이다

특정 정치인과 정당이 모든 문제를 다 완전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 그래서 대화와 협상 설득과 타협이라는 민주적 절차가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
아직도 정치판을 팬심으로 들여다 보고 상대편에 대하여 대립과 갈등을 야기시키는 일이 꽤 많이 나타나고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혹 이 팬심이 무조건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노파심이 든다. 좀더 냉정하게 국민적 이익을 기준으로 정책적 사안에 따라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적으로 대하는 지혜로움이 더 많이 넘쳐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