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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스쳐 지나며

Etranger nam 2017. 11. 9. 00:48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스쳐 지나며

 

2017년 7월 4일 오후 자그레브에 들어섰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교통의 요지로 크로아티아 여행의 시작점이다. 도시 자체의 매력도 상당하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다데츠와 캅톨 언덕에 걸쳐 형성된 구시가지가 잘 보존되고 있어 정감이 가는 도시로서 ,유럽의 다른 도시들처럼 중세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반옐라치치 광장을 내려다보는 어린아이 얼굴 벽화가 이채롭다

 

반엘라지치 광장은 자그레브 여행의 시작이자 끝인 장소로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광장 주변은 현대적이고 고풍적인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트램을 제외하고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 광장이다.

이 광장 중앙에는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전쟁 영웅 반옐라치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7세기에 오스트로-헝가리 스타일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광장에서 어린이들과 풍선놀이를 하는 광대

 

 

광장을 지나 거리를 조금 걸으면 자그레브의 속살들이 보인다

 

거리의 노천 카페, 고풍스러운 목조 저택의 고즈넉함이 정감이 간다

 

언덕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자그레브 대성당이 눈에 들어 온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처음 건설되고, 1242년 타타르족의 침입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는데 이후 재건축되었다.

그 후 1880년 지진으로 성당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188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이다.

현재도 성당 외부 일부가 공사 중이다.
성당은 전반적으로 바로크 양식이며,  108m의 쌍둥이 첨탑은 후반 네오고딕 양식이다.

처음엔 똑같이 만들어졌던 것이 손상되면서 그 높이가 달라졌다고 한다.

내부는 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보물급 유물들도 10여개 있다.

또한 13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와 벽에 새겨진 상형 문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화려한 조각상이 있다.

 

 

 

 

 

 

 

 

 

자그레브 거리 시민들 스케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는 넥타이 상점이 많다.

 

용을 무찌르고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성 조지 동상

 

스톤게이트 입구 

 

스톤게이트는 자그레브 구시가를 형성하는 두 개의 언덕 중 하나인 그라데츠 언덕에 있는 아치로 된 작은 터널이다.
초기에는 소나무로 만들어진 문이었지만, 18세기경 돌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5개의 문이 있었지만 1731년 그라데츠 언덕의 대화재로 인해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지붕 모양의 돌문만 남았다.

 그 잿더미 속에서 전혀 손상되지 않은 성모마리아의 성화가 발견되어 이곳은 성지처럼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톤게이트 자료사진

 

타일 모자이크 지붕이 인상적인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 마르코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성 캐서린 성당,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다.

 

그라데츠 언덕에서 내려바 본 자그레브 시가지

 

대성당 쌍둥이 종탑과 앞의 St Mary at Dolac 성당의 첨탑이 아름답다

 

 

 

 

자그레브 거리에는 트랩이 달린다.

 

 

숙소로 이용한 지그레브 공항 인근의 ARISTOS HOTEL 비교적 깨끗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