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왕가의 여름 궁전, 신트라
오비도스를 나와 신트라로 향한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28km 떨어진 산속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작지만 영국 시인인 바이런이 ‘에덴의 동산’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동화 속 세상 같은 도시로 광객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지않지만 번잡한 것이 오비도스보다 맛이 덜하다.
그러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두 군데 모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도시다.
역대 왕가의 여름 궁전이 자리하고, 귀족들의 피서지로도 사랑받았던 곳인 만큼 지금도 호화로운 저택과 호텔, 레스토랑이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마치 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페나 성, 무어 성 등 아름답고 의미있는 명소가 많음에도 일정이 빠듯하여 잠깐 둘러보는 것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신트라 여름 궁전
산 정상부 능선에 무어 성이 보인다
여름 궁전 주위를 걸으며 내려다 보이는 신트라 마을의 모습
점심 식사는 포르투칼식 염장 대구 바깔라우(Bacalhau)가 들어간 볶음밥을 먹었는데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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