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년 동안 건축했다는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밀라노 여행은 극히 잠깐 이루어졌다.
스위스를 떠나 남프랑스 니스와 모나코로 가는 길목, 하루를 묵어가기 위해 들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션과 음악의 도시, 그리고 450년 동안 건축했다는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이 있는 밀라노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저녁 해떨어지기까지 그저 몇시간 둘러보는데 그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두오모 대성당과 갤러리아 아케이드를 주마간산 훑어 본 것 만으로도 의미는 남다르다.
밀라노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반갑다
영화 속 한장면 같은 고풍스런 세단
밀라노의 거리는 자동차의 물결 속에서도 한가로움을 가지고 있었다
거리 노천 카페의 시민들 속에도 여유는 묻어나고
60년대 부산 거리에서 보았던 전차가 나타난다.
낙서 가득찬 벽면의 오래된 집들도 정감이 넘친다
거리를 메운 밀라노 시민들의 표정 속에서 그들의 일상을 읽어본다
드디어 두오모 대성당 앞에 섰다
그 위용과 아름다움은 더 말할 필도도 없다
두오모 대성당 인근 거리와 광장 그리고 갤러리아 아케이드
거리의 악사 부부, 버스 값은 벌었는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아케이드, 밀라노 패션과 쇼핑의 중심이다
갤러리아 아케이드 바닥 모자이크
갤러리아 아케이드 뒤 광장에 위치한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좌 극장(Teatro alla Scala / La Scala)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이다.
라 스칼라 앞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앞에서
밀라노는 노천 카페의 천국이다
두오모성당의 청동문 부조들도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보다 진화한 최신형 전차
여전히 거리를 달리는 오래된 구형 전차가 공존하고 있다
남프랑스로 가기전 하루밤 신세를 진 밀라노 외곽 시골 여관 Park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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