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을 찾아서
오슬로에 도착하여 먼저 뭉크미술관을 찾았다.
노르웨이의 대표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졌으며, 1,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뭉크의 삶과 가족들의 작품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뭉크 특유의 어둡고 침울한 느낌은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뭉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누이도 떠나 보냈다.
그리고 정신이상자가 된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했고 본인 역시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고 고통스러워했다.
이러한 그의 정신세계와 내면은 캔버스에 그대로 전해지는데 <병든 아이>, <죽음의 방> 같은 작품으로 느낄 수 있다.
내밀한 인간의 경험을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던 뭉크는 프랑스와 노르웨이를 오가며 점차 자기만의 언어를 구축해간다.
그의 그림은 거칠고 불안한 선과 함께, 매우 종합적이고 양식화된 드로잉이 특징이다.
그리고 여기에 종종 강하게 대조되는 비자연적이고 강렬한 색채를 이용한다.
이러한 색채는 극적인 효과를 주며 보는 이의 반응을 강하게 이끌어낸다.
뭉크의 『일기』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이나 뜨개질하는 여인이 있는 실내 정경을 그려서는 안 된다.
숨을 쉬고 느끼며 아파하고 사랑하는 살아있는 존재를 그려야 한다.” <네이버 자료 인용>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대표작은 ‘절규(The Scream)’다.
절규는 1994년과 2004년 도난 당했던 일로도 유명하다.
뭉크는 파스텔화 두 점(1893,1895년)과 유화 두 점(1893년, 1910년) 등 석판화를 빼고도 모두 4 점의 ‘절규’ 연작을 남겼다.
1994년 도난 당한 작품은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있던 1893년작 유화였고,
2004년 도난당했던 작품은 오슬로 뭉크 미술관의 1910년작 유화(사진)였다.
그래서 이 절규는 미술관 내에서 촬영이 금지되는 유일한 작품이다.
미술관 투어는 뭉크의 가족사 및 그의 주요 삶의 단면을 옅볼 수 있는 자료들로부터 시작한다.
잘 정리된 갤러리를 걸으면서 다양한 뭉크의 작품을 만난다.
<죽음과 삶 1894년>
<노안의 눈>
<마돈나 1895>
<태양 1910-1913>
<뱀파이어 19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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