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인도여행 25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에서 4박4일 휴식을 즐기다(1)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에서 4박4일(1) / 사진 40컷 7월1일 06시 뉴 마날리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동행하는 청년, 성원군이 버스에서 스맡폰을 잃어버렸다고 야단이다. 밤새 주변에서 뭔가 수상한 눈길을 보내던 젊은이를 지목하는데, 이미 사라진 그를 찾을 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했다. 나중에 경찰 신고라도 하기로 하고, 올드 마날리로 이동하여 까르마카티지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싱글룸 400루피에 묵기로 했는데 일단 방이 깨끗하고 밝아서 좋았다. 인도 도착후 가장 좋은 시설이다. 여기서 3박 4일을 묵었다. 첫날은 마냥 쉬었다. 야간 버스의 피로가 장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음날부터 7월5일 아침 '라다크 레'로 떠나 전까지 인근 마날리 일대와 낙가르 성, 바쉬싯 온천 그리고 솔랑..

달라이라마가 있는 곳, 맥로드간지(Mcleod Ganj 다람살라) 1박2일.

달라이라마가 있는 곳, 맥로드간지Mcleod Ganj(다람살라) 1박2일/사진 57컷 암리차르에서의 여정을 끝낸 후, 맥로드간지Mcleod Ganj 향했다. 암리차르에서 직행 버스는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파탄곳과 다람살라에서 환승하는 로컬 버스를 이용하였다. 2012년 6월 29일 08시 30분 암리차르 터미널을 출발하여 11시 30분 파탄곳 도착, 중식 후 14시 출발 18시에에 다람살라에 도착하였다. 파탄곳 행 버스(75루피), 다람살라행 버스(100루피) 바로 맥로드간지Mcleod Ganj로 이동하여 1박 200루피(약 4,000원)의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다. 게스트하우스에는 이미 한국 대학생 배낭족들이 있어서 밤늦도록 파티도 즐기면서 맥간의 첫밤을 보내었다. 다음날 맥간 거리와 티벳박물관, 남..

인도 암리차르 골든 템플(2), 파키스탄 국경 국기 하강식

인도 암리차르 골든 템플(2), 파키스탄 국경 국기 하강식 / 사진 50컷 2012년 6월 27일 골든템플의 새벽이 좋다는 말에 다시 찾아 나섰다. 암리차르의 새벽 길은 쓰레기와 개, 소 등 동물의 천국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노숙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였고, 일찍 일을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침 햇살을 받아든 골든템플은 무척 싱그러운 보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문 밖에는 사원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나누어 주고 있어 나도 한 술 얻어 먹었다. 낮시간 본격적으로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골든템플로 갔다. 벌써 3번째 방문이다. 하루 30,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대식당은 질서있게 운영되고 있었다. 짜파티와 커리 그리고 야자죽으로 구성된 식단은 무척 갈끔하고 맛이 있었다. 템플 ..

인도 암리차르 골든템플 그 경이로움에 빠지다

암리차르 골든템플(Golden Temple) 그 경이로움에 빠지다 / 사진 40컷 2012년 6월 26일 델리를 떠나 인도 서북부 펀잡 지방의 중심도시 암리차르 (Amritsar)로 향했다. 예약한 열차는 에어콘이 나오는 좌석칸으로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다. 식사가 제공되는 최상급 열차는 아니며 우리나라 무궁화 열차보다 조금 못한 수준 정도였다. 이 열차에는 에어콘이 나오지 않거나, 지정 좌석도 없는 객차도 함게 연결되어 운행된다. 객차 밖에 좌석 예약자 명단이 붙어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 암리차르까지 가는 철로변은 가난한 인도 서민들, 천민들의 주거지를 관통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철로변은 쓰레기 더미가 널려 있고, 소, 말, 개,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뒤섞여 무엇인가를 찾고있었다. 암리차르 역시 무덥고..

인도 배낭여행, 델리 빠하르간지에서 시작된다.

인도 배낭여행, 델리 빠하르간지에서 시작된다. / 사진 43컷     2012년 6월 25일 새벽 01시 40분 인도 델리 인디라 간디 공항에 도착하니 엄청난 무더위에 숨이 막혔다.약속한 바 있는 공항 픽업 맨은 나타나지 않아, 프리페이드 택시로 미리 예약해 둔 GRAND PLAZA 호텔로 향했다.호텔 위치가 뉴델리 역과 빠하르간지 거리 인근이라 슬슬 걸어 다니는 동선이 나쁘지 않았다. 델리에서의 첫 아침 시간 빠하르간지 투어에 나섰다.빠하르간지는 인도 배낭 여행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또 미리 계획하고 온대로 암리차르 가는 교통편 및 혹 동행할 젊은이가 있나 알아보기 위해서였다.동행할 젊은이를 수배하다 북경공항과 델리 공항에서 만났던 배낭 여행 온 대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