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친구 교수와 단 둘이서 무작정 몽골로 떠났다. 정보는 인터넷에서 구한 몽골 울란바타르 통나무게스트하우스 전화 번호뿐이었구요. 사전에 미리 약속을 했건만 밤 10시 울린마타르공항에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픽업을 못나온단다. 뭐 몸이 아프시다나... 대략난감한 도중에 같은 비행..

베트남 스케치 하노이 호치민 유적 호치민,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 주석 기념광장, 뒤 건물은 그의 묘소로 미이라 상태의 호치민이 누워있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아무런 소유도 없이 오직 베트남의 독립만을 위해 투쟁한 공산주의자이며 민족주의자였다. 모든 베트남인이 존경하는 ..

하롱베이 - 꿈결같은 비경에 취하다 2011년 8월 샹그릴라에서 보내려던 금년 휴가를 천재지변으로 포기하고 대신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즐겼다. 꿩대신 닭이 아니라, 닭 대신 꿩이 된 듯 아름다운 풍광에 푹 빠져 세상 근심을 다 잊었었다. 호텔창에서 본 해변 관광 유람선 - 좋은 풍경과 우..

육지의 하롱베이 짱안(Trangahn) 마치 중국의 계림인 듯 강을 끼고 펼쳐진 카르스트 지형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강이라기 보다는 조금 널은 시냇물 같은 물길위를 작은 대나무 보트를 타고 유람하는 것은 색다른 체험이었다, 마치 물위에 떠 있는 듯 보이는 사원 뒤 산밑으로 낮은 석회암 동..

베트남 하노이 거리 스케치 2011년 8월 11일 하노이를 처음 만나는 아침 거리는 한산하였다. 허나 그것은 잠깐이었고 곧, 소문에 듣던 어마어마한 오토바이의 행열을 만날 수 있었다. 거리는 이내 오토바이로 가득 차고 둥근 헬멧들의 움직임이 경이로웠다. 거리의 버스 정류소에는 출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