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1 오후, 고부스탄을 떠나 세키로 향한다.카스피해, 그리고 거의 사막지대인 고부스탄을 거쳐 몇시간 북쪽으로 올라오니 산과 숲이 보인다.코카서스 산맥의 한 줄기인 듯 제법 경치도 아름답다.세키는 국경 인근 작은 마을로 칸의 여름궁전, 카라반사라이 등 유적이 있다.예전 실크로드 시절, 이곳을 지배하던 칸 그리고 드나들던 대상들의 숙소가 나란히 이웃하고 있다. 칸의 여름궁전은 규모가 작아 출입 인원도 제한하고 실내 사진도 못찍게 한다.내부에서 보는 스테인드그라스와 벽장식이 무척 정교하고 아름답다.카라반 사라이는 말 그대로 실크로드 대상들이 낙타와 함께 쉬어가던 여관이다.2층으로 아래층은 낙타가 윗층은 사람이 묵었다는데 지금도 여관으로 사용한다. 하룻밤 유한 언덕위 SHAKI PALACE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