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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렌트카 투어 / 새로운 행성, 아이슬란드(3)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

Etranger nam 2020. 7. 22. 00:41

유럽 렌트카 투어 / 새로운 행성의 맛, 아이슬란드(3)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
 

7월 29일 오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를 둘러 본다.
전형적인 북유럽 스타일의 조용하고 질서있는 작은 도시다. 
보스톤행 비행기는 오후 늦은 시간이니 충분히 즐기며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

도시의. 랜드마크,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 루터교회에 주차한 후 이곳저곳  슬슬 걸어서 즐기는 도시 투어는 2시간도 안걸린다. 

물론 박물관이나 기념될 만한 장소를 찾아서 하나하나 새긴다면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보스턴 가는 길에 잠깐 들러 스쳐 지나가듯 하는  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이리저리 걸으며 눈으로만 많은 것을 담았다.

도심 한가운데 맛있다고 소문난 작은 핫도그 가게가 눈에 보여 하나 사 먹었는데 꽤 괜찮은 맛이다.
또 몇발 걷지않은 곳에 위치한 트외르닌 호수의 조용한 경치도 놓칠 수 없다.

 시내 상점가를 돌며 아이쇼핑하고 한적한 주택가를 슬슬 걷는 맛이 여행의 포인트가 된다.

아쉬운 점은 블루라군 온천을 못한 것과 그럴사한 맛집 레스토랑을 가보지 못한 것이다.
다시 한번 아이슬란드 여행을 해야할 이유를 남겼다고나 할까?
다음 올때는 겨울을 택하자. 그래야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이니...

이제 자동차를 반납하고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기념품을 사며 보스톤 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기념품으로는 용암소금(LAVA SALT)과 아이슬란드 천연 이끼 허브 차를 몇 통 산다.
검은색 용암 소금은 활성화된 숯과 혼합된 아이슬란드 지열 의  혼합품인 바닷소금인데 커피에 조금씩 넣으니 아주 풍미가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