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렌트카 투어)/알자스의 대표 도시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
2019년 7월 11일 오후 꼴마르를 거쳐 스트라스부르로 들어섰다.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 동부 국경지방 알자스지방의 대표도시로 독일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15세기 이후 30년 전쟁, 프로이센 전쟁, 1차대전, 2차대전을 거치면서 독일과 프랑스가 이 지역을 여러번 교차 지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프랑스 영토이지만 스트라스부르는 여전히 독일풍 건축물과 정서가 짙게 배여 있다.
서양에서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 세계 최초로 독일어 성경을 찍어낸 구텐베르그가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시내 중심인 그랑딜(Grande-Île)섬은 옛 시가지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그랑딜은 작은 섬이라 강따라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남짓이다. 작은 강을 끼고 인근 보방댐에서의 뷰는 특히 예쁘다.
노웅장한 노틀담 대성당과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라고 불리는 독일 풍 마을을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과 광장 주변 카페들은 인상깊다.
보방댐에서 내려다 보이는 독일 풍 마을을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라고 하여 작은 프랑스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사실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란 단어는 15세기 부터 섬안에 존재해온 매독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전쟁을 수행하러 떠났던 프랑스인들은 매독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 때 매독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 자리했던 수로 일대가 '매독에 걸린 프랑스인'이라는 의미의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로 불리우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는 같은 단어의 전혀 다른 뜻으로 사람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중앙역 앞 작은 비즈니스 호텔 '르 그랑 Le Grand Hotel'에 여정을 풀고 쁘띠 프랑스 지역으로 걷기 시작했다.
Le Grand Hotel은 2인 조식 포함 77,40€ 비교적 가성비는 높으며 스트라스부르 투어하기에 아주 적합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보방댐에서 내려다 본 그랑딜 섬 쁘띠 프랑스 지역, 쿠베르 다리가 아름답다
보방댐 내부 창을 통해 본 쁘띠 프랑스 지역
노틀담 대성당 워낙 높고 웅장해서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쉽지 않다.
성당 앞 광장, 중앙 검은 톤 건물은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잠깐 쉬며 커피 한 잔 하였다.
스트라스부르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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