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두바이 발칸반도여행/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Kelemegdan) 요새를 거닐며

Etranger nam 2018. 6. 7. 01:48

베오그라드 칼레메그단(Kelemegdan) 요새를 거닐며

 

베오그라드 시내,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지점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칼레메그단은 터키어로 요새(Kale)와 전쟁터(Megdan)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지금은 ‘베오그라드 요새(Belgrade Fortress)’라 불리고 있다. 

전략적 요충지로 오랜 시간 동안 건설과 파괴를 반복해 왔다.

처음 요새를 건설한 것은 켈트족으로, 외부의 침략을 막기 위해 3세기경 건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사연을 품고 20세기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현재 칼레메그단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베오그라드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성벽 한쪽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인 이반 메슈트로비치가 만든 빅터상(승리자)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