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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러시아 여행/러시아 상트 뻬쩨르부르그

2002년 8월 여름 상트 뻬제르부르그의 추억

Etranger nam 2015. 9. 26. 03:19

2002년 8월 여름 상트 뻬제르부르그(St. Petersburg) 의 추억


2014년 북유럽 투어가 러시아에서 마무리 되었다, 러시아는 2002년  8월 여름 지금으로부터 12년전에 이미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터라 그 때의 추억이 물씬 떠 올라 묵은 사진을 찾아 보았더니 몇군데 건물 앞에서 똑같은 자세로 증명사진만 찍고 왔었다.

그 중 남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을만한 사진, 그러니 나의 독사진만 골라서 포스팅 해놓기로 했다.

그리고 2014년 투어 사진과 비교해 볼 참인데 러시아 산천은 여전히 의구한데 인걸은 많이 늙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여름궁전, 에르미타쥐 박물관 앞에서



박물관내 황금마차


공작새 시계





바티칸 대성당 복도 천정을 재현해 놓은 에르미타쥐의 복도 천정


여름궁전의 분수쇼는 대단하다




이삭성당 - 높은 황금돔과 내부의 대리석 모자이크로 된 성화군이 유명하다  

지금이라도 갈퀴를 날리며 달려 나갈것만 같은 표뜨르대제의 청동기마상 남쪽에 있는 이 성당은 100톤이 넘는 금으로 장식되고, 유럽각지와 국내에서 생산된 112가지 돌로  내부와 외부의 기둥 등이 꾸며져 있다.
알렉산드로1세 때인 1918년부터 1958년, 그의 조카 알렉산드로2세 때까지 3대에 걸쳐  무려 40년간 10만명이 넘는 농민들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동서 길이 111.2m, 남북 폭 97.6m,높이 101.5m,수용인원 1만4천명의 규모를 자랑하고  내부는 성서의 장면이나 성서 속의 성인들을 150명 이상이나 묘사해놓고 있다. 모자이크화도 62점이나 되며 우랄산맥에서 생산된다는 초록색의 공작석으로 만든 모자이크 조각기둥 등은 우리의 상상의 한한계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곳의 모자이크화는 천연석 색깔이며 크기도 천연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성이삭 성당을 설계하고 공사 감독한 프랑스인 몽펠랑은 약관의 20대에 전 유럽인이 참가한 콩클에서 입상하여 40년간 러시아에서  이 성당 및 성당주위의 건물과, 겨울궁전, 피터 대제의 방, 궁전광장 등을 꾸미는데도
참여하고 러시아에서 인생을 마감 했다고 한다. 







스모르니 사원 앞에서...


카잔성당 앞에서



바실레프스키 섬 로스트랄 등대 기둥 앞에서


러일전쟁, 러시아혁명, 제1차 세계대전 때 역할을 한 역사적 유물 <순양함 오로라호>에서


네바강 가에서



숙소였던 모스크바 호텔 앞 강 다리위에서 본 새벽 일출전 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