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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 동물의 왕국 촬영지

Etranger nam 2015. 7. 19. 02:32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 - 동물의 왕국 촬영지

 

보츠와나의 초베국립공원을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빅토리아 폴스 호텔을 나섰다.

짐바브웨와 보츠와나 사이의 푸른 대 평원을 2시간 남짓 달려 보츠와나 땅으로 들어섰다. 

도로 주변은 평범한 시골마을들이 이어지고 커다란 바오밥 나무들이 줄지어 보이는 풍광이 이채로웠다.

남아프리카의 남부 중앙내륙에 자리 잡은 보츠와나는 인구밀도가 낮으며. 사막, 사바나, 습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나라 전체의 3분의2 이상이 칼라하리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TV 다큐 동물의 왕국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 초베국립공원의 전체 크기는 1만2000㎢. 한 마디로 야생동물의 대규모 서식지이다.

이 곳  초베국립공원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코끼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코끼리의 수는 무려 12만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초베국립공원 코끼리는 몸집이 크지만 상아가 무르고 어금니가 크지 않은 탓에  밀렵꾼들의 손에서 벗어나 그 수가 많아졌다고 한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코끼리 무리가 보인다. 코끼리를 실컷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니 하마가 눈에 들어온다.

하마는 피부가 건조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땡볕이 내리쬐는 낮 동안에는 물 밖으로 눈만 멀뚱멀뚱 내밀고 있다. 

오후 늦게 되어야 온 몸을 드러낸다고 한다.

초베 강의 크루즈를 타고 이곳 저곳 다니며 다양한 모습으로 노닐고 있는 하마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초베 사파리를 위해 탐방차에 올랐다.

개미집이 눈에 먼저 들어 온다.

임팔라 류의 영양들이 반겨주고

 

물속에서는 하마들이 눈만 내놓고 우리를 쳐다 본다

나무위에는 큰 부리 황새들이 내려다 보고 있다


평원에는 임팔라 등 영양의 무리가 한가롭다

 

국립공원 안에는 이런 강들이 여러 곳 흐르고 있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인사를 건넨다. 동남아시아에서 보던 것과는 확실히 그 위용이 다르다.

 

 

 

초베 국립공원은 대 평원의 일부이다.

 

멀리 코끼리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하나 찍고

점심식사를 위해 공원내 롯지에 들렀다.

 

 

롯지에는 혹멧돼지 몇마리가 방사되어 있다.

식사후 나서는 길에 악어가 낮잠을 즐기고 있다.

숲 속에 암사자 한마리가 휴식중이다.


원숭이들도 보이고

 

초베 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잠베지강에는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다

강을 즐기기위해  전망선에 오른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강물을 오르내리며 하마와 코끼리 물소들을 둘러본다

먼저 코끼리 가족들이 물을 즐긴다.




하마떼가 도처에 널려 있다.


이 하마는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 간다.


이 두 하마는 무슨 정담을 나누는 것일까?

멀리 버팔로 물소떼가 보인다,

 

짐바브웨로 돌아오는 길, 커다란 바오밥 나무들이 배웅을 한다.

투어를 마무리하고 인근 관광식당 보마에서 악어 영양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고기와 민속쇼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