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25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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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03:21|facebook

  종점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소리도 못내고 울고있었다
  
  녹슨 채 날리우는 플라타나스 잎새들 마냥
  어디에 머무를런지 알 수 없었다
  
  종점에 내려서면 이제 또 어디로 가나
  사방 둘러 아무 것도 보이지않는 이 암담함
  
  낙엽 하나가 발끝에 걸린다
  두 손으로 모아쥐니 오들오들 떨고있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 다른 종점을 향한다
  옆자리에서 잠들어 있는 낙엽이 아직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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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석 03:35|facebook

  → 남일재 남교수님..여전하시죠? 단아한 모습, 그리고 꽂꽂한 자세, 조리있늘 말쏨씨...그런데 인자 우리 젊은 시절 그 기백은 어데서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언제 해운데 동백섬앞 사께집에서라도 조우 한 번 하입시다..........보고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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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03:36|facebook

  → 남일재 평생 친구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 Julius Katchen 과 Solti(LSO) 다시 듣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7DnOkWCcfU&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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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연희 04:14|facebook

  → 남일재 남일재 내 평생 새벽에 라흐마니노프 들어보긴 처음이네요~~
  고운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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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07:35|facebook

  → 남일재 김홍석 윤연희 새벽부터 부산떨어 죄송합니다. 두 분다 조속 대면하여 회포를 풀어야 하는데... 오늘도 보람차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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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gJae Lee 08:05|facebook

  → 남일재 소년같이 감수성 풍부한 글 올려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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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09:42|facebook

  → 남일재 BongJae Lee 새벽녘 자다가 깬 꿈이야기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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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gJae Lee 09:45|facebook

  → 남일재 그 꿈 너무 아릅답습니다. (세월이 가도 그런 꿈을 꾸신다니요....우리의 마음을 절대로 늙지 않게 하는 소중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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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재 12:23|facebook

  가을에 듣는 브람스
  오늘은 브람스 심포니 2번입니다.
  1982년 번스타인이 빈필을 지휘한 음원입니다.
  유튜브가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너무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상, 참 좋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n-qMtWVf0NA&feature=player_detailpage

  Brahms - Symphony No. 2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 1982

  Johannes Brahms Symphony No. 2 in D major, Op. 73 I. Allegro non troppo . . . . . . . . . . . . . . . . . . . . . . . . . . (00:42) II. Adagio non troppo -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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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gJae Lee 14:01|facebook

  → 남일재 교수님 멀리 있어도 행복함이 느껴지는데요!....(행복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