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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마날리

인도 마날리 4박4일(4) 바쉬싯 온천, 둥그리 사원 둘러보기

Etranger nam 2013. 6. 2. 03:11

인도 마날리 4박4일(4) 바쉬싯 온천, 둥그리 사원 둘러보기 / 사진 27컷

 

2012년 7월 4일 마날 4일째, 온천으로 유명한 바쉬싯을 찾았다.

뉴 마날리에서 릭샤로 한 20분 거리의 산 중턱 마을이다.

온천은 물도 뜨겁고  노천으로 즐길 수 있으나 분위기나  수질로 미루어 선뜻 들어가기는 좀 그런 정도이다.

그냥 좀 더 조용한 마을, 언덕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는 맛에 들리면 되는 곳이다.
인근에 폭포도 있다는데 날이 흐리고 비가 내려 서둘러 내려왔다.

 

뉴 마날리에서 올드 마나리 사이에 둥그리 사원이 있어서 들렀는 비가 엄청 내려 사진 몇장을 찍고 돌아섰다.

이제 마날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지내고 내일은 이번 여행의 히이라이트 라다크 레로 향한다.

 

 바쉬싯 온천 탕

관광시즌이라 뉴 마날리 입구는 늘 교통이 막힌다.

바쉬싯은 올드 마나리보다 더 작은 조용한 마을이었다.

좁은 골목길은 상가로 가득하여 길손을 부르지만 정작 살만한 물건은 없다

그냥 아래 계곡을 바라보며 슬슬 산책하는 것이 좋다.

나무로 지어진 작은 사원과 목욕탕 건물

이 곳은 남자들이 이용하는 공동탕이다.

건물 밖에도 작은 탕이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 일행도 발을 담그고 기념 사진을 찍어두었다. 성원이 동현이 민희, 충희 모두 라다크로 같이 갈 친구들이다.

공동탕 입구, 이 안에서 남 녀 탕이 나누이는 듯한데 들어가지는 않았다.

경치가 종은 카페에서 차 한잔 즐겼다. 

현지양은 현지 주민 가족과 사진 한장을 찍었고

 돌아 오는 길 비가 만만치 않다.

비야 오든 말든 우리는 둥그리 사원으로 향했다. 사원 입구

둥그리 사원은 1553년에 세워졌는데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영웅 비마의 부인인 하담바를 모신다고 한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참배객들이 꽤 있었다.

이 사원에서는 짐승을 잡아 제사를 지내는 듯 짐승 머리 뼈, 뿔 등이 많이 보였다.

 비 내리는 마날리 산록, 구름이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