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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마날리

인도 마날리 4박4일(2), 낙가르 성 다녀오기

Etranger nam 2013. 5. 30. 01:01

인도 마날리 3박4일(2) 낙가르 성 다녀오기/ 사진 46컷

 

2012년 7월 2일, 내일 솔랑 밸리에서 패러 그라이딩을 예약, 7월 5일 라다크 레로 가는 주정부 버스편 예약과

인근 낙가르 성(Naggar Castle)을 둘러보기위해 일찍 길을 나섰다.

뉴 마날리로 가는 숲 길은 아침이라 더욱 상쾌하였다.

뉴 마날리 관광 안내소를 거쳐 레 가는 주정부 버스를 2,000루피에 예약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11인 승 미니 버스도 가격은 비슷하지만, 길이 워낙 험하고 30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함으로

주정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이 것도 서두르지 않았으면 에약하지 못할뻔 하였다.

 

택시를 대절하여 낙가르성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렸다.

낙가르 성은 마날리 인근 관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고대 왕궁으로 쓰던 성이 있고, 힌두교 고대 사원들이 있다.

그리고 러시아 초현실주의 화가인 '니콜라이 뢰리치'의 갤러리가 더 유명한 곳이다. 

돌아오는 길, 마날리 오는 버스에서 스마트 폰을 잃어버린 성원군의 경찰서 신고 필증을 얻기 위해 들린 경찰서,

이렇게나 답답하고 불친절한 경찰들을 봤나.

갑자기 피로를 강하게 느껴 혼자 먼저 숙소로 올라와 오후 내내 잠을 청하며 쉬었다.

저녁 시간 한국인이 운영하는 윤 카페에서 식사를 했는데 먹을만하였다.

 

아침 숙소의 정원이 상큼하다

까르마카티지 게스트하우스는 깨끗하고 복도에 휴식할 의자가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이 게스트하우스 공동 운영자라는 호주인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이 자세로 대마초 같은 것을 피우면서 떠든다

학교가는 원주민 여학생들의 세라복 교복이 낯 익다

조금어린 초등학생들도 바쁘게 등교한다

인근 투어리스트 게스트하우스에서 크로와쌍과 커피로 한 조식.

델리에서 부터 동행해 주는 대학생들이 고맙다.

뉴 마날리로 내려가는 숲길,

이 아주머니들은 여기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작은 개울물도 흐르고

보기 좋은 바위군들도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해를 가려 아주 시원하였다

뉴 마날리는 여전히 분주하다

인도 거리에는 아주 아름다운 여자 경찰들이 많이 보인다

관광정보센터. 이곳에서 정보를 얻어 레로 가는 주정부 버스를 예약하였다.

택시를 대절하여 낙가르 성으로 향했다 가는 길 인도 시골의 원형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

낙가르에 도착하여 먼저 니골라이 뢰리치의 갤러리를 찾았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Monday Closed" 월요일 휴관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이런 변이...

하여 담너머로 내부를 힐끗 한번 쳐다보고

간판 앞에서 사진 한장 찍은 것으로 때웠다. 또 다시 온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낙가르 성으로 내려섰다. 이 성은 고대 이지역 왕궁이었는데 지금은 호텔로 사용한단다

성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 보았다

성에서 건너다 본 낙가르 마을과 고대 힌두 사원의 돔 - 아주 조용하고 소박한 마을이었다.

인근 지역 관광 안내도 - 강에서 레프팅을 많이 한다고 한다

돌아 오는 길, 원주민 전통 가옥들이 많이 보인다

손에 악기를 들고 나타난 한 무리, 무슨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인 듯...

다시 뉴 마날리로 돌아 오니

패션이 요란한 성자(?) 한 분이 마중을 나왔다.

음식 맛이 훌륭한 찹스틱스 레스토랑, 양고기 요리와 볶음밥이 아주 일품이었다.

성원군의 핸드폰 도난 신고를 하러 간 경찰서, 아주 지저분하고 불친절 하고 답답한 관공서였다.

길거리 간식 파는 아이, 속이 비어 잇는 작은 빵 속에 설탕물을 조금 넣어 주는데 별 맛은 없다.

오후 시간을 낮잠으로 보낸 후 한국식당 윤카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통가옥을 개조하여 2층 테라스를 꾸몄고, 마당에서도 식사는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