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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마날리

인도 마날리 4박4일(3) 솔랑밸리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Etranger nam 2013. 6. 2. 02:09

인도 마날리 4박4일(3) 솔랑밸리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 사진 28컷

 

2012년 7월 3일 마날리에서 3일째, 제일 한가한 날이었다.

에이전트를 통해 미리 예약해 놓은 대로 아침 일찍 솔랑밸리 (솔랑 눌라흐 /solang Nullah)로 패러 그라이딩을 즐기러 갔다.

올드 마날리에서 솔랑 눌라흐까지는 에이젠트가 제공하는 찝차로 약 1시간 이동 한 후, 패러 글라이딩이 뜨는 산 정상까지는 말을 타고 올라갔다. 

말을 타고 산을 오르는 것도, 패러글라이딩을 타 보는 것도 나이 60에 모두 첫 경험이었다.

오후는 그야말로 늘어지게 낮잠을 잤고, 한국에서 부터 메일과 카톡으로 라다크에 동행하기로 약속하였던

충남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김민희군, 홍충희 군을 숙소에서 조우하여 SHIVA CAFE와 YUN CAFE에서 저녁과 막걸리를 즐긴 후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는데 밤새 비가 내리고 정전이다.

인도는 비오는 날은 거의 정전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솔랑 눌라흐  패러글라이딩 장.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여름에는 패러글라이딩과 조빙 즐기는 곳으로 쓰인다.

 조빙은 사진에서와 같은 큰 플라스틱 공 속에 들어가서 슬라브를 굴러내려오는 놀이이다. 

패러 장까지는 말을 타고 올랐다. 리프트 보다 저렴하고 재미도 있다.

헌데 말들이 많이 굶었는지 이동중 계속 풀을 뜯느라 정신이 없는 듯하다

이렇게 산길을 30여분 오르면

패러 글라이딩 이륙 장소에 도착한다

복장을 갖추고 동행하는 현지랑, 동현이랑 인증샷을 찍었다.

드디어 이륙이다. 야호~~

 하늘을 날며 내려다 보는 세상은 또 다른 느낌이다

조금 여유가 생거 셀카놀이도 하였다. 좀 웃지... 

이렇게 한 20분 즐기다가

산 아래 착륙지점을 향하여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돌아 오는 길

설산이다. 이제 모래 아침이면  저 설산을 넘어 라다크로 들어가리라,

돌아오는 차편은 반트럭이었는데 길가는 여전히 공사중이다. 감독은 남자가 돌깨는 일은 여자들이...

계곡을 따라 집들이 아름답다. 거의 관광객을 위한 리조트나 숙소일 것이다.

트럭 뒷자리에 앉은 젊은 친구들, 여유가 넘치고 당당하여 보기 좋았다.

인도 아니랄까바 소떼들이 길을 막는다

점심 식사는 이제 단골이 되어 버린 수제비 집이다. 주인 아들이 아주 친절하고 부지런하였다.

식당 앞 이발소.  헤어 드레서 / 레이디 앤 젠틀맨 / 염색, 마사지, 컷팅, 쉐이빙... 규모는 작으나 서비스는 다 되는 모양이다.

숙소에서 낮잠을 늘어지게 잤다. 이 개는 꼭 내 방 문 앞에서 같이 잔다. 내원 참...

김민희, 홍충의 군과 조우하여 SHIVA CAFE에서 저녁을 먹고 놀았다. 이 집 정원에는 살구 나무가 있어 따 먹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