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이집트 자유여행 4. 아스완 댐, 필레신전
10월 10일 아침 7시30분, 아스완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조식도 거른 채 새벽 5시 30분 공항도착.
체크인 하고 나니 6시30분이 넘었다. 밥먹을 짬이 안나온다.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탑승 게이트가 바뀌었단다. 멍하니 있다가 허급지겁 뛴다.
옆자리에 있던 한국 청년 2명 말도 안해주고 즈거끼리 쌩...
스텝에게 안물어 봤으면 비행기 못탈 번 했다. 아슬아슬 활주로 버스에 오른다^^
비행기 앞자리에 바로 그 한국 청년들이 보인다. 속으로 욕을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 룩소르 공항에서 이들을 다시 만났는데 먼저 인사를 해온다.
대화를 해보니 아주 예의도 바르고 능력있는 청년들이었다. 며칠 전 속으로 욕을 한 것이 미안했다.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사막과 나일강이 참 비현실적이다.

09시 시골 버스 정거장 같은 아스완 공항에 도착, 캐리어가 안나온다.
소리를 질렀더니 직원이 다가와 벨트라인이 옆 줄이라네. 이런 개망신이 있나!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으로 아스완 하이댐 까지 30분을 달려 바다처럼 넓은 아스완 호수를 본다.
참 인간의 힘이 놀랍다. 이 사막 한가운데에 바다를 만들다니...
하긴 4500년전에 이미 피라미드를 만든 이들이니 그럴만도 하다고 인정했다.
주마간산 사진만 몇 컷 찍고 필레 신전으로 향한다.








필레 신전도 아부심벨 처럼 아스완 댐으로 인해 옮겨진 곳이다. 섬에 있어서 배를 타야 한다.
800 파운드(24,000원)를 부르는 뱃사공과 흥정끝에 400파운드로 조정 성공했다.
대신 체크인 끝난 입장권 (580파운드) 2장을 달란다. 재활용 판매 비법이 있는 모양...
처음 만난 이집트 신전인 필레 신전도 상당히 규모가 있다.
그러나 카르낙 룩소르 코옴보 에드푸 신전들을 계속 보면서 이 신전은 슬쩍 잊혀졌다.
필레 신전이 위치한 섬은 오시리스(사자(死者)와 부활의 신)의 무덤들 중 하나로 알려진 장소다.
오시리스의 시신 중 한 조각이 필라에 섬에 떨어졌다고 믿었기에 엄청나게 오래 전부터 신성한 장소였다.
이미 고대 이집트 시절부터 수많은 순례객들의 참배지였고 이 곳에 거주하는 건 불가능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손꼽히는 성지였던 셈이다.
필레 섬은 신전이면서 동시에 이집트인들과 누비아인들이 교역품을 사고파는 무역 중심지들 중 하나였다.
그 후 로마인들도 중요한 성소들 중 하나로 여겨 기원후 6세기까지 유지된 최후의 이집트 신전이었다



















낮 12시 나일크루즈 Ms semramis 1 sunrise nile호 체크인.
아스완댐 필레 신전까지 교통편(승용차 30$)을 제공한 Ahmed Kim을 통한 예약이다.
1인 1박 75$인데 룸은 호텔급 2인실 규모이며 위치가 선수쪽 창가로 아주 만족스럽다.
웰컴 드링크 및 잘 차려진 뷔페로 런치 타임을 즐겼다.
눈에 익은 한국인들이 보이는데 카이로 피라미드 투어에서 만났던 미녀군단이라 은근 미소가 나온다.
자연히 한국인끼리 한 팀이 되어 움직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내일 새벽 4시에 조식 도시락 들고 아부심벨 투어를 가야 한단다. 배는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부터 루프탑에서 수영을 하던 룸에서 잠을 자던 알아서 놀다가 7시30분에 저녁밥만 먹으면 된다.
아무것도 안하고 딩굴딩굴 노는 오후시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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