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Aix-en-Provence 2

유럽 렌트카 투어/액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카페 '레 뒤 가르송' 에서 세잔, 샤르뜨르를 느끼다.

유럽 렌트카 투어/액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오래된 카페 '레 뒤 가르송'에서 세잔, 샤르뜨르를 느끼다. 이름만으로도 프로방스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액상프로방스Aix-en-Provence , 아를에서 멀지 않다. 구글 맵은 어김 없이 시내 정 중앙 지하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참 신통하면서도 이젠 구글이 무서워진다. 아를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더 규모가 있어 보이는 거리는 활기차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사실 이 곳은 현대 회화의 아버지 후기 인상파 폴 세잔의 화실 등 그의 흔적을 찾아가는 곳이지만 솔직히 미술에는 거의 문외한이라 이번 여행에서는 프로방스의 분위기만 느끼기로 하고 다 생략한다. 시내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미라보 거리(Cours Mirabeau)를 천천히 걸으면 즐길거리를 충분..

유럽 렌트카 투어/아를(Arles)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그 현장에 서다

유럽 렌트카 투어/아를(Arles) 고흐 '밤의 카페 테라스', 그 현장에 서다 오랜 숙제 중 하나, 고흐의 그림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Cafe Terrace, Place du Forum'의 현장에 가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으로 그 숙제 하나를 만난다. 2019년 7월 21일 마르세유에서 1시간 남짓, 아를에 들어선다. 강변 주택가 한 켠 작은 노상 주차장에 파킹하고 골목길을 걸으니 얼마가지 않아 숙제의 현장 '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나타난다. 여기가 바로 고흐 그가 차를 마시고 그림의 소재로 삼았던 현장이라는 것만으로도 먼 길 찾아온 보람이 있다. 한 낮이라 그림 속 밤의 테라스와는 정취는 사뭇 다르다. 아를의 거리 곳곳 오래된 건물에는 크고 작은 갤러리, 공연장들로 꾸며져 여행자의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