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성채 도시의 매력,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
소피아를 떠나 루마니아로 넘어가는 길,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옛 수도이자 성채도시인 벨리코 타르노보(Veliko Tarnovo)에 들렀다.
언덕과 강으로 둘러싸인 작고 이름다운 중세도시가 우리를 반긴다.
뜨거운 여름 태양이 섭시 40도를 넘기는 오후에 성곽 언덕을 오르는 일은 힘든 일이었지만, 성채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이채로운 그림들로 가득찬 성모승천교회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참아낼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었다.
발칸 산맥 동부 쪽에 있는 벨리코 투르노보는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으며 ‘불가리아의 아테네’라고 불리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반파시즘 운동의 최대 거점 도시가 되기도 했다.
벨리코 투르노보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그리고 세 개의 언덕으로 나뉘어 있다. 주요 볼거리는 구시가지와 언덕이다.
구시가지에는 주요 관광지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모여 있고, 세 개의 언덕에는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성채 등 유적이 있다.
도시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름다운 절벽이 있어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중세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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