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골목길, 단테와 메디치가를 만나다

피렌체 골목길, 단테와 메디치가를 만나다

피렌체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져 있다.

이태리 중세로 부터 르네상스기를 넘어 근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일구어 낸 유서깊은 곳이다.

이 도시는 공화국, 토스카나 공작령의 수도, 이탈리아의 수도 등 다양한 지위를 누리며 긴 역사를 이어왔다.
14~16세기에는 예술을 비롯하여 상업 · 금융 · 학문 등의 분야가 융성했는데, 유명 인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및 메디치 가문을 들 수 있다.
관광업이 시 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공예품인 유리제품과 도자기, 귀금속제품, 가죽제품, 예술 복제품, 연철 및 짚 제품, 고급 의류와 구두 등의 제조업도 이루어진다.

골목길 곳곳, 중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주택들 사이로 단테의 생가도 보이고 메디치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두오모 성당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에 단테의 초라한 생가가 있다.
현재 이곳이 단테의 생가였다는 증거는 벽에 붙어있는 단테의 토르소가 전부이다.
그가 이탈리아에 남긴 유산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현재는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난 성당

 

메디치가의 문양이 새겨진 건물

장

피렌체 중세의 거리와 골목 사이사이에서 현대인들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