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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유람선 DFDS SEAWAYS편으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다

Etranger nam 2015. 8. 31. 02:55

덴마크 유람선  DFDS SEAWAYS편으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다(사진 39장)

 

2014년 8월 5일 덴마크  일정을 마치고 노르웨이 오슬로를 향해 DFDS SEAWAYS 페리에 올랐다.

DFDS SEAWAYS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왕복하는 초호화 유람선 회사다. 

우리가 이용한 CROWN SEAWAY는  길이 약170.6m, 2,000명의 승객과 450대의 차량을 탑재한 대형 크루즈다.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 칵테일 바, 면세점, 어린이놀이터, 사우나, 헬스클럽 등이 구비되어 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오후 4시경 출발하여 오슬로 까지는 17시간의 여정이다. 

출발 전 덴마크 항구를 뒤돌아 보았다.

다시 보아도 덴마크의 건물 디자인은 독특하고 아름답다. 농업국 덴마크가 이제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다.

DFDS SEAWAYS 페리는 여행객들이 자유롭고 여유있게 즐기는 크루즈선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커피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크루즈 여행의 멋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어떤이들은 조용한 곳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고...

 

배는 이제 오슬로를 향해 힘차게 달리지만 별다른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워낙 고요한 바다이기도 하지만 큰 유람선의 힘이 어지간한 파도를 이겨내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식사는 스칸디나비안 뷔페식이다. 전체적 분위기나 맛이 특급 호텔 못지 않다. 

빵을 비롯하여 훈제 연어,넙치등 생선요리와 버터를 바른 흰 식빵, 조개, 새우, 랍스터, 왕새우, 홍합 그리고

치킨요리와 베이컨 류, 소고기류, 베이컨 양상추, 포테이토, 라이스,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디저트로는 치즈, 케익과 푸딩, 아이스크림과 과일 등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다.

나는 주로 새우, 랍스터, 왕새우와 생선 요리를 즐겼다. 

 

뷔페 식당 외에도 커피나 맥주 그리고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트랑과 바 등이 여러 곳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 테이블에서 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여유있는 공간이 많았다. 

 

밤새워 달린 DFDS 페리는 8월 6일 아침 오슬로항으로 입항한다.

벌써 맑고 청명한 하늘과 잘 정돈된 노르웨이 피요르드의 아름다운 풍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오슬로 항에는 스키 슬로프를 형상화한 오페라 하우스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이 오페라하우스는 외부에서 걸어서 지붕까지 올라갈 수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항구 곳곳에 건설 크레인이 보이는 것을 보니 활기찬 도시가 분명하다.

 

어딘가 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color line 크루즈 선이 들어온다

 

이제 DFDS는 오페라하우스 옆 선착장으로 들어간다.

 

항구는 어디나 다 비슷하다.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자동차들이 분주한 일상을 짐작하게 한다.

 

빌딩의 스카이라인도 중세 건물의 풍을 살려 특색이 있다.

 

드디어 이번 북유럽 여행의 중심, 노르웨이에 도착하였다.

오슬로 시청, 노벨 평화상 기념관, 뭉크 미술관, 비겔란 조각공원과 피요르드 및 빙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창가의 풍경이 역시 색다르다, 고풍나는 성곽. 단아한 건물, 동상과 작은 광장이 호기심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