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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17일 Facebook 이야기

Etranger nam 2014. 1.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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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감상 LP – 하차투리안 심포니 2번 “The Bell”

    차이코프스키에 이어 하차투리안의 음악을 집중 감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페친이신 ByungHa Kwon님의 제안에 마니아이신 Heesung Amadeus Kim 님께서 참 좋다고 화답해 주신 것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상 음반은 1962년 비엔나 필을 하차투리안이 직접 지휘한 DECCA 발매 LP 모노반입니다
    Wiener Philharmoniker /Aram Khachaturian, conductor, Wienner 1962
    Aram Khachaturian Symphony No 2 in A minor “The Bell”
    1. Andante maestosㅡMolto tranquillo / 2. Allegro risoluto
    3. Andante sostenuto / 4. Andante mosso-Allegro sostenuto, maestoso
    하차투리안은 〈칼의 춤 Sabre Dance〉이 들어 있는 발레 곡 〈가야네 Gayane〉, 교향 모음곡 〈가면 무도회 Masquerade>를 비롯해 많은 발레곡들과 교향곡, 바이올린 협주곡, 첼로 협주곡을 발표한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할만한 작곡가이지요.
    먼저 심포니 2번 “The Bell” 을 감상한 후 〈칼의 춤 Sabre Dance〉도 연이어 듣습니다.
    심포니 2번은 1940년대 초 작품으로 2차대전 중 그가 경험한분노와 격정을 장엄하면서도 서정성 높은 감성을 담아 표현한 작품입니다. “The Bell”이라는 표제대로 작품전체에 걸쳐 종소리가 중요하게 사용되는데 이는 작곡 당시 나치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의 분노와 비탄을 담아낸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격렬한 절규로 시작된 1악장, 민요조의 자유로운 2악장, 장송곡풍의 어둡고 무거운 3악장을 거쳐 4악장에서는 종소리가 팡파레로 표현되면서 승리의 찬가로 마무리됩니다. 한미다로 야성적이고 건강하며 향토색 짙은 선이 굵은 작품입니다.
    <칼의 춤>은 타악기의 단순하면서도 기교적인 리듬을 이용하여 곡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발레곡으로서는 다소 의외적인 작품이지요.
    유튜브에서 심포니 2번 동일 음원과 익숙한 음악 ‘칼의 춤’을 찾아 붙여둡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iSVzc7GdBY&feature=player_detailpage

    http://www.youtube.com/watch?v=gqg3l3r_DRI&feature=player_detailpag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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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일재 덕분에 좋은 음악 감상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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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일재 아나로그 사운드 자연의소리
    진공관 에디슨 8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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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일재 진짜로 하차하실줄이야! 영광입니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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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일재 남수정 같이 즐겨주시니 감사합니다. ^^
    Brian Lee 아나로그음악의 정겨움 포기못할 일입니다. 진공과이라면 더 큰매력이 넘치지요.감사합니다.
    ByungHa Kwon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기왕 하차한 김에 슬슬 즐기면서 가면무도회까지 걸어가야겠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