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랑제(Etranger)의 월드투어

세상구경하며 찍은 사진과 일정 소개

죽기 전에 지구끝까지

2019년 여름 렌트카 세계일주/아비뇽 카르카손 2

유럽 렌트카 투어/카르카손Carcassonne 고성에서 중세를 만나다

유럽 렌트카 투어/카르카손Carcassonne 고성에서 중세를 만나다 아비뇽을 떠나 250KM를 달려 카르카손Carcassonne 에 이른다. 도로가 연이은 초록빛 포도밭이 참 아름답다. 이 평화로운 평야를 가로질러 차를 몰아가는 기분이 참 좋다. 한가지 아쉬움은 운전하며 사진찍기가 불가능하여 모든 것을 눈에만 담을 뿐이라는 점이다. 카르카손Carcassonne 은 사실 보르도(Bordeaux)로 가기 전 하루를 머물기 위해 들린 곳이다. 그러나 이 도시에는 유럽에서 가장 가장 훌륭한 중세 성의 유적이 있다. 시테라고 불리는 성채는 오드 강의 오른쪽 유역 구릉 꼭대기에 자리잡고 카르카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공영 지하주차장에 파킹 후 오드 강의 고풍스런 다리 건너 성채로 가는 골목길 작은 수퍼..

유럽 렌트카 투어/아비뇽 유수Avignon papacy의 현장, 교황청과 생 베네제 다리

유럽 렌트카 투어/아비뇽 유수Avignon papacy의 현장, 교황청과 생 베네제Saint Bénezet 다리 2019년 7월 22일 아침 마르세유를 떠나 아비뇽(Avignon)으로 간다. 천천히 차를 몰아 2시간. 아비뇽은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에 아비뇽 유수(Avignon papacy) 를 배웠지만 그 현장을 직접 오게 될 줄은 몰랐다. * 아비뇽 유수는 프랑스가 교황을 사실상 포로로 잡아둔 시기를 말한다. 교황 클레멘스 5세가 프랑스 왕 필리프 4세의 강권으로 교황청을 아비뇽으로 옮겼다. 프랑스 출신 클레멘스 5세는 1305년 필리프 4세의 지원으로 교황이 될 때부터 이미 프랑스에 머물고 있었고 이후 1377년까지 교황들은 아비뇽에서 사실상 프랑스 왕의 포로로 지내게 된다. 남프랑스 프로방스 여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