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안개 속에서 은근히 나그네를 부른다
샌프란시스코, 안개 속에서 은근히 나그네를 부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머리에 꽃을 꽂으라고 했던가.
태평양으로 열린 미국의 미항이다.
숀코네리 주연의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알카트라츠 섬, 금문교를 둘러보고, 명물 트램도 한번 타 보았다.
샌프란시스코, 안개 속에서 은근히 나그네를 부른다
여느 도시와 다를 바 없이 분주한 모습
차창 밖으로 국가 기관인듯한 건물이 스쳐지나간다.
깨끗하고 조용한 거리가 인상적이다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채 언덕길을 수동으로 운행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 카, 60년대 서울 부산 거리를 달리던 전차가 그리워졌다. 전차표 2원 50전 이었었는데...
그 케이블카 레일 위로 읿잔 자동차도 달리고
샌프란시스코는 중국인들이 상권을 장악한 도시다. 차이나타운의 모습
샌프란시스코 항구 - 알카트로츠가 보인다
아주 깨끗하고 활기찬 항구였다
배를 타고 돌아다본 시가지 - 언덕에 조성된 시가지가 마치 부산을 보는 듯 하다
숀코넬리 주연 영화 더 락으로 유명해진 알카트라츠 섬, 악명높은 교도소였던 곳이 역설적으로 아름답다.
금문교는 안개에 싸여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하며 신비로움을 더해주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알카트로츠 섬을 한바퀴 돌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머리에 꽃을.. 이라는 노래가 아니더라도 이미 내 마음은 화사한 꽃향기로 가득하다.
그 마음을 향기좋은 커피 한잔으로 눌러두었다.
금문교는 육상에서는 그 모습을 들어내 주었지만 부산 광안대교에 익숙한 나로서는 그저 무덤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