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붓가는대로

이 늦은 참회를 어찌하랴

Etranger nam 2013. 7. 7. 01:36

이 늦은 참회를 어찌하랴

 

라디오에서 노래가 흐른다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이젠 그 누가 있어 이 가슴 지키며 살까?

이 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하루를 보내기가 숨이 가쁘다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바다를 내려다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등짝의 무거운 짐은 요지부동이다

그래, 이 늦은 참회를 어찌하랴